작물 생육을 위한 토양의 질 평가는 크게 토양의 물리적 특성과 화학적 특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biochar 시용이 토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보릿짚을 이용하여 biochar로 제조하였으며,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세풍리에 위치한 배추 재배지에서 진행되었다. 배추 재배는 2015년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었으며, 토양채취는 배추 이식 후 75일째에 채취하여 입도, pH, EC, O.M, T-N, Avail. P2O5 및 CEC를 조사하였다. 처리조건은 대조구(Cn)와 biochar 처리구(BC), 무기질 비료 처리구(IF), 그리고 biochar와 무기질 비료를 동시에 시용한 처리구 (BC+HIF)를 두었다. Biochar + 무기질 비료 처리구는 무기질 비료의 시용량은 기존시비량 대비절반으로 줄여서 시비하였다. Biochar 시용에 따른 토양의 입도를 분석한 결과 Cn 및 IF 처리구의 경우에는 0.1 mm 미만의 입도가 약 40%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biochar를 시용한 처리구에서는 0.1 mm 미만의 입도가 약 29% 정도로 감소하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이로 인해 biochar 시용 처리구의 토양 입도는 0.1-0.5 mm의 입도가 증가되어 토양입단화가 향상되었다. 토양내 pH 및 EC 는 5.36-5.78 및 0.33-0.55 dS m-1 범위로 biochar 시용 처리구에서 약간 증가되는 경향으로 조사되었고, 유기물 함량은 전반적으로 biochar를 시용한 처리구에서 높았으나, 큰 차이는 없었다. 토양의 T-N 및 Avail. P2O5 함량은 각각 1.39-1.68 g kg-1 및 123-142 mg kg-1 범위로 조사되었으며, Cn 처리구를 제외한 나머지 처리구에서 큰 차이 없이 비슷하게 조사되었다. 토양내 CEC는 BC+HIF ≥ BC > IF > Cn 처리구 순으로 biochar 시용 처리구에서 높은 CEC를 나타내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biochar의 경우 CEC가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어, 토양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이사의 결과로 미루어 볼 때 biochar의 시용은 토양의 입단을 형성하고, pH 및 CEC를 증가시켜 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판단되어, 토양 비옥도가 낮은 우리나라 농업환경에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