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아리스토텔레스의『니코마코스 윤리학』을 중심으로 ‘pleasure''에 대한 그의 논의를 검토하여, ‘pleasure’을 학교의 교육활동으로 정당화하고, 나아가서『즐거운 생활』교과의 성격으로 논의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 한 일은 다음 세 가지이다. 첫째, 아리스토텔레스는 pleasure을 어떻게 보는가?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이 에우다이모니아(eudaimonia; 행복, 선, 좋음)를 지향하며, 에우다이모니아에 이르는 길을 아레테(arete: 탁월해지기)로 설명하면서, 인간은 실제 삶 속에서 아레테를 연마한다고 보았다. 둘째, pleasure은 학교에서 교육활동으로 다룰만한 것인가? pleasure이 삶 중에 아레테를 연마하는 소재 중 하나라는 점에서 학교의 교육활동으로서 정당하였다. 셋째, 그렇다면 pleasure을 어느 교과에서 다루는 것이 적절한가? pleasure이 범교과적(초 혹은 탈교과적)성격을 지닌다는 점에서 분과교과보다는 통합교과에서 관심을 가지며, 이 점에서 ‘pleasure’을 『즐거운 생활』교과의 성격으로 규정하며, 이 ‘pleasure’을 준거『즐거운 생활』교과의 내용을 선정·조직 할 수 있음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