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를 비롯해 조직에서 직원들의 디지털 기술의 사용의 상황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 조직에서 정보기술(IT)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인 테크노스트레스를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본 연구는 인간-환경 적합 모델과 스트레스 거래 이론을 활용하여 디스트레스(distress)와 유스트레스(eustress)를 모두 포괄하는 테크노스트레스의 다면적 특성을 탐구한다. 또한 개인의 동기가 테크노스트레스를 어떻게 조절하는지 탐구한다. 이러한 역학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우리는 ICT 경험을 갖춘 정규직 근로자 1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분석 결과 테크노스트레스 유발요인은 디스트레스와 유스트레스에 각각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디스트레스는 ICT 활용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유스트레스는 ICT 활용 생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크노스트레스 유발요인과 테크노스트레스 평가의 관계는 지각된 유용성(perceived usefulness)에 의해 조절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지각된 즐거움(perceived enjoyment)은 조절효과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테크노스트레스 유발요인과 테크노스트레스 평가 간의 관계에서 외재적 동기(extrinsic motivation)의 조절효과를 발견하고, 테크노스트레스 평가가 ICT 활용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까지 확인하였다. 이 연구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포괄하는 테크노스트레스에 대한 이해를 돕고, 디지털 시대에 개인의 동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