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期刊:Bipyeongmunhak (Print)
[The Society of Korean Literary Criticism]
日期:2024-03-31
卷期号:91: 171-200
标识
DOI:10.31313/lc.2024.03.91.171
摘要
디지털미디어 시대의 소설가소설은 디지털미디어로 변화된 창작환경에서 소설가들이 맞닥뜨린 문제에 주목하고 있다. 서이제의 「소설가 이제의 일일: 소설가 박태원과는 아무런 상관 없이」는 급속도로 빠르게 변화해가는 디지털미디어 시대에 전통을 낡은 것으로 치부하며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움'만을 추구하는 현실에 문제를 제기한다. 그러면서 소설은 현실적으로 소설가의 존재 기반이 대형 출판사와 그를 둘러싼 문단 권력, 언론 권력이라는 점을 들어 그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소설가의 비극적 존재방식을 조명한다. 김경욱의 「이것은 내가 쓴 소설이 아니다」는 SNS 시대에 급부상한 독자의 위상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던 작가들이 맞닥뜨린 바닥이 보이지 않는 심연을 가진 독자들에 대한 공포를 다루고 있는 소설이다. 디지털미디어 시대에 소설가는 전처럼 고고하게 작가의 권위를 주장하며 독자들과 무관하게 창작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님을 소설은 보여준다. 구병모의 「어느 피씨주의자의 종생기」는 SNS가 주요 소통 창구가 된 시대의 소설가와 독자의 존재 양상을 보여준다. 소설은 일상에서부터도 대면보다는 디지털 메신저로 일방적인 의사를 전달하게 된 변화된 현실을 보여주면서 SNS 공간에서 독자의 익명성이 언어의 폭력성을 유발하며 소설가가 절필을 선언하게 되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것을 보여준다.BR 이처럼 디지털미디어 시대의 소설가소설은 디지털 환경이 만든 공간에서 창작을 해야 하는 소설가들이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문제들로 존재의 위기를 느끼게 되는 것을 보여준다. 소설가소설이 특정 시기에 소설가들이 스스로의 존재 방식을 고민하는 소설이라고 할 때, 21세기의 소설가소설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된 시기에 소설가들이 접하게 된 디지털 창작 환경과 그 안에서 급부상한 독자가 야기한 문제를 탐색하는 소설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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