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대장암 발생에 여러 유전자 변이가 관여하여 이에 대한 표지자의 검색을 위해 유전자의 최종 발현산물인 단백질을 연구하여 유전자의 기능을 규명하고 암의 조기 진단 및 치료의 표지자를 찾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Calreticulin은 대장암에서 정상 대장 점막에 비해 특이하게 발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에서는 calreticulin을 이용하여 정상조직과 대장선종 및 대장암에서의 발현을 비교 분석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4년 12월부터 2005년 3월까지 대장암 및 동시성 대장선종 각 예에서 선종, 대장암과 정상점막의 조직을 채취하였다. 채취한 조직에서 단백질을 분리하여 western blot을 시행하였고 항 calreticulin 항체를 사용하여 표지한 후 화학 발광 염색방법에 의해 확인하였다. 각 예에서 정상 대장 점막의 발현정도를 ‘1’로 하여 선종과 대장암의 발현을 비교하였다. 결과: Calreticulin의 발현 정도는 정상 대장 점막에 비해 대장선종이 평균 1.69±0.37, 대장암이 평균 2.78±1.12였다. 각 군 간의 차이를 비교하였을 때 정상점막과 대장암, 정상점막과 선종 간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대장선종보다 대장암에서 calreticulin이 많이 발현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결론: 대장암뿐만 아니라 전구 병변인 선종에서도 calreticulin이 정상조직에 비해 높게 발현되어 대장암 및 대장 선종을 예측하는 선별 검사 표지자 연구에서 calreticulin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향후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대장암 발생과 calreticulin의 연관성 및 검사 실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