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者
류정화,강보영,유민아,류동열,김승정,강덕희,최규복,윤견일
摘要
목적: 최근에 신부전 환자들의 심혈관 질환의 발생은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와 관련이 없고 5, 10-Methylenetetrahydrofolate reductase (MTHFR) C677T 유전자 다형성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 MTHFR 유전자 다형성이 혈중 호모시스테인의 농도를 증가시킨다는 기존의 의미 외에, 그 자체가 죽상동맥경화증이나 심혈관계 질환의 독립적인 위험인자가 될지는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만성 신부전 환자에서 MTHFR 유전자 다형성을 조사하여 혈장 호모시스테인 농도, 말초혈관의 동맥경화증 등과의 연관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방법: 본 연구는 이화의료원에서 2004년 7월에서 2005년 6월까지 신장내과에 입원한 중등도 이상 (GFR 30 mL/min 미만)의 만성 신부전 환자 128명의 MTHFR 유전자형을 standard PCR/restriction fragment length polymorphism를 이용하여 분석 하였고, Doppler 혈압측정기를 이용하여 ankle brachial index (ABI)를 측정하였다. 환자들의 혈액을 채취하여 호모시스테인, 엽산, 비타민 B12 등의 농도를 측정하였다. 대조군은 종합검진을 위해 내원한 사람들 중 신장 기능에 이상이 없는 170명을 대상으로 혈액 채취를 하여 MTHFR 유전자 다형성을 환자군과 같은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1) 한국인 만성 신부전 환자에서 MTHFR 677유 전자형의 분포는 CC (33.6%), CT (47.7%), TT (18.7%)로 나타났고 이는 신기능이 정상인 군과 차이가 없었고, TT형에서 CC형에 비해 혈장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p<0.05). 2) 만성 신부전환자의 MTHFR 1298 유전자형의 분포는 AA (63.78%), AC (33.07%), CC (3.15%)로 대조군과 차이가 없었고, 유전자형에 따른 혈장 호모시스테인 농도의 차이가 없었다 (p=0.2063). 3) ABI 수치와 혈장 호모시스테인 농도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4) 혈장 호모시스테인 농도는 비타민 B12, 엽산 농도와 각각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각각 r=-0.305, r=-0.293, p<0.001). 5) 전체 환자군에서 ABI에 영향을 주는 인자로 볼 수 있는 당뇨, 고혈압, 55세 이상, 흡연력, 심혈관 질환, 투석 기간, 투석 방법, 혈장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보정하여 로지스틱스 회귀분석한 결과 MTHFR 677 유전자형이 TT인 군에서 말초 혈관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ABI<0.9일 위험도는 CC군에 비해 위험도가 3.226 이었으나 통계적으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p=0.1435). 6) 투석환자군에서 ABI에 영향을 주는 인자를 분석하였을 때 단변량 회귀분석 결과 MTHFR 677 TT 유전형이 ABI와 음의 상관 관계를 보이는 경향이었으나 (p=0.053), 다변량 회귀분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의미는 없었다. 결론: 한국인에서 만성 신부전 환자와 대조군 사이에 MTHFR 유전자 다형성에는 차이가 없었다. MTHFR 677 TT 유전자 변형이 고호모시스테인혈증과 연관이 있었으나 이 두 가지 모두 말초혈관 질환의 위험성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