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산부인과 외래에 내원한 1995년 3월부터 1997년 2월까지의 자궁근종으로 진단된 환자 중 약물치료(GnRH agonist)의 경험이 있는 45명을 대상으로 GnRH agonist(Decapeptyl, Leuprolide, Nafarelin)의 자궁근종에 대한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관찰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6개월간의 호르몬 약물치료를 받았던 45명 중 3명을 제외한 42(93.3%)명의 환자에서 마지막 약물 투여 후의 자궁근종의 크기는 처음의 42.8 ± 4.4% 로 모두 부피감소 소견을 나타냈다(p < 0.005). 45명 중 27(60%)명은 수술을 용이하게 할 수 있었고 출혈 등의 합병증을 줄일 수 있었으며 나머지 18명(40%) 중 15(33.3%)명은 약물치료만으로 만족한 효과를 얻 을 수 있었고 나머지 3명(6.7%)은 6개월 후에 GnRH agonist의 종류를 교체한 경우로 치료 효과는 저조한 경우로 판단하였다. 2. 6개월간의 약물 투여 기간 중 LH와 FSH의 유 효한 혈중치 저하소견은 보이지 않았으나(p > 0.05) Estradiol의 혈중치는 치료 시작 전 148.7 ± 20.5 pg/ml에서 치료 시작 4주에 29.7 ± 19.5pg/ml, 치료 24주 후 17.9 ± 10.9 pg/ml로 급속히 감소하는 소견 을 나타냈다(p < 0.005). 3. 자궁근종으로 인한 임상증상은 치료시작 4∼8 주부터 서서히 완화되었거나 없어졌다. 4. 마지막 약물치료 후 4주후부터 estradiol치는 25 ± 14.8pg/ml로 서서히 증가하는 소견을 나타냈고 소 퇴했던 자궁근종의 크기도 약물투여시 42.8 ± 4.4% 에서 치료종료 8주 후 49.6 ± 2.7%로 서서히 증가 하기 시작했다(p < 0.05). 5. 부작용으로는 안면홍조(82.2%)가 가장 많았고 질건조감(37.8%), 피로감 및 의욕저하(46.7%), 두통이 나 불면증(33.37%) 등이 있었고 전신무력감, 체중변 화 또는 골조소증 증상 소견은 미약했으며, 부작용 때문에 치료를 중단한 예는 없었고 치료 종료 후 월 경이 다시 시작되면서 부작용은 모두 소실되었다. 6. 약물치료 후 개복술을 시행하여 전자궁적출술 이나 자궁근종절제술을 시도한 결과 약제를 쓰지않 고 수술을 한 경우에 비하여 훨씬 수술이 용이하였 고 출혈도 적었으며 수술 후 합병증도 적었다. 7. 본 연구에서 사용된 GnRH agonist로는 Deca peptyl, Leuprolide, Nafarelin이고 각각의 효용성이나 부작용에 대한 별다른 차이점은 없었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GnRH agonist의 자궁근종 에 대한 치료효과는 매우 탁월하다고 사료된다. 그 러나 약물투여중에 나타날 수 있는 저에스트로젠 의 존성 부작용(GnRH agonist induced estrogen dependent side effects)을 줄이기 위한 노력(그예로: two step GnRH agonist treatment, or add back regimen)이 현재 많이 시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으로 안 다. 이에 새로운 약물치료 방법의 도입과 연구가 필 요하리라 사료되며 또한 치료중단 후의 자궁근종의 빠른 재성장에 대한 대처요법의 많은 연구보고가 있 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