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질식 초음파와 예민도가 높아진 혈청 β-hCG 검사의 도입으로 근래에는 난관 임신의 조기 진단이 가능해졌으며, 이로 인하여 비파열 난관 임신의 진단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치료도 과거의 수술 일변도에서 최근에는 methotrexate를 위주로한 약물치료가 도입되고 있다. 비파열 초기 난관임신에 대한 약물요법에 사용되는 methotrexate의 투여 경로 및 용량은 대상 환자군에 따라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다. 저자들은 최근 methotrexate 일회 요법을 이용한 난관 임신의 치료을 시행하여 그 결과를 보고하는 바이다. 연구대상 및 방법: 1997년 1월 1일부터 1999년 7월 31일 사이의 3년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구리병원 산부인과에서 난관 임신으로 진단된 환자 중 비파열로 판단되고 활력징후가 안정되어 응급 수술을 요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methotrexate 일회 요법 (50mg/m2/IM)을 시행하고, 그 경과를 관찰하였다. 근주 후 혈청 β-hCG 수치를 추적하여 치료 제 4일과 7일 사이에 수치가 15% 이상 감소하지 않는 경우에는 1회 더 근주하였다. 결과 : 동 기간 중 전체 자궁외 임신은 152명이었으며, 이 중 22명 (14%)이 약물치료를 받았다. 환자의 연령은 21-41세 (평균 29.4세)였고, 종괴의 크기는 1.5-5.4cm(평균 2.7±1.3cm), 초기 혈청 β-hCG는 132-12,239 mIU/mL(평균 3,298±1,007 mIU/mL) 였다. methotrexate의 투여 용량은 60-83 mg/회 (평균 73.8 mg/회)였고, 투여 횟수는 1회가 16명 (72%), 2회가 6명(28%)이었다. 22명중 4명(18%)은 약물치료 도중 결국 수술을 하였고, 18명(82%)은 methotrexate 1회 요법을 1-2회의 근주로 치료가 되었다. 치료 후 혈청 β-hCG 수치가 정상으로 감소하는데 소요된 기간은 8-53일 (평균 27.5일)이었다. 약물 치료에 의한 간효소치의 상승은 모든 예에서 관찰되지 않았다. 고찰 및 결론: 자궁외 임신 환자 중 활력징후가 안정되고 비파열이며 종괴의 크기가 작은 환자의 경우에는 methotrexate 일회 요법으로도 80%정도에서 치료가 가능하였으나, 대상 예의 주의깊은 선별, 특히 초기 혈청β-hCG 수치가 치료 성공율을 더 높이는데 중요한 요소로 사료되었다. 치료에 성공하여도 종괴나 혈청 β- hCG치의 완전한 소실까지는 시일이 많이 소요되는 것이 약물 요법의 단점이었으며, 추후 더 많은 증례를 대상으로한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