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COPD는 전 세계적으로 매우 흔한 질환이며 사망률도 높고 만성질환으로서 장기간에 걸친 의료 비용의 지출을 강요하며 심각한 사회 경제적 부담을 초래한다. COPD로 인한 사망과 사회경제적 손실은 COPD의 중증도가 심해질수록 증가하지만 아직 한국에서의 중증COPD환자에 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방법: 2009년 한국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이용하여 한국에서의 중증 COPD환자의 임상적 특성과 의료 비용, 의료 이용 등을 비중증 COPD환자와 비교하여 연구하였다. 결과: 중증 COPD환자는 비중증에 비해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남성이 많았으나(P<0.001) 두 군간 나이는 차이가 없었다. 동반질환에서 심혈관질환, 우울증, 골다공증,대사증후군 등은 중증 COPD환자에서 많았으며 관절염은 비중증 환자에서 많았다(P<0.001). 중증 COPD환자는 비중증에 비해 입원 치료를 많이 받았으며(P<0.001), 응급실 방문 등 의료기관이용도 많았다(P<0.001), 직접의료비용도 비중증에 비해 일인당 2.5배 이상 많이 소요되었다. COPD환자의 의료비용과 의료기관 이용은 환자의 연령, 중증도, 전년도 입원 또는 응급실 이용에 비례하여 증가하였다(P<0.001). 결론: 한국의 중증 COPD 환자는 비중증 COPD환자에 비하여 남성에서 흔하며 동반질환이 많고 심각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따라서 COPD 환자의 조기발견, 조기치료는 매우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